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저단백·저염·저칼륨 식단 가이드. 식단표와 제한 식품까지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만성 신부전 , 식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신부전(CKD)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엔 증상이 없지만, 적절한 식이요법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상태를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단 관리는 치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꼭 지켜야 할 식이요법 5가지
1. 단백질 섭취 조절
신장은 단백질 대사 후 생성되는 노폐물 배출을 담당합니다.
하루 권장: 체중 1kg당 0.6~0.8g
좋은 단백질: 계란 흰자, 두부, 흰살 생선
2. 염분(나트륨) 줄이기
염분 과다 섭취는 혈압 상승과 부종 유발의 원인입니다.
하루 나트륨 2,000mg 이하
국물, 젓갈, 인스턴트식품 피하기
3. 칼륨 조절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 배출 능력도 떨어집니다.
높은 칼륨 음식: 바나나, 감자, 토마토
조리법: 물에 담가 칼륨 제거 후 조리( 채소를 작게 잘라 조리하기 하루전날 담가놨다 조리합니다)
4. 인 섭취 제한
인 수치가 올라가면 뼈 건강 악화, 혈관 석회화 위험이 증가합니다.
제한이 필요한 식품: 유제품, 견과류, 가공육
대체 식품: 쌀, 야채, 과일 중 저인 함량 식품
5. 수분 섭취 관리
심한 부종이나 소변량 감소 시 수분 제한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수분 섭취량 확인
국물, 수분 많은 과일 포함 주의
※ 간식은 삶은 고구마나 저칼륨 과일 소량 섭취 권장
저칼륨 과일 종류 (100g 기준)
사과 | 107mg | 껍질 벗겨서 섭취 시 더 안전 |
배 | 121mg | 수분 함량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 |
포도 | 130mg | 생포도보다 포도주스는 칼륨↑ |
파인애플 | 109mg | 통조림 제품은 당분 주의 필요 |
블루베리 | 77mg | 항산화 성분 풍부, 안전하게 섭취 가능 |
딸기 | 153mg | 소량 섭취는 무방, 과잉 섭취는 주의 |
복숭아 (통조림) | 92mg | 생복숭아보다 낮은 칼륨 함량 |
자두 (생) | 157mg | 경계선 수준, 소량 섭취 시 가능 |
레몬 | 103mg | 즙으로 활용 가능, 수분 보충 효과 |
수박 | 112mg | 수분 많고 칼륨 낮음, 과다 섭취는 금지 |
고칼륨 과일 주의 리스트 (100g 기준 >200mg 이상)
바나나 | 358mg | 칼륨 농도가 가장 높은 과일 중 하나 |
키위 | 312mg | 생과일 1개로 일일 섭취량 초과 위험 |
오렌지 | 181mg (경계선) | 주스 형태로 마시면 농축돼 고칼륨화 |
멜론 | 267mg | 과일 중 칼륨 상위권, 섭취 금지 권장 |
감 | 310mg | 익을수록 칼륨↑, 환자에겐 부적절 |
- 하루 총 과일 섭취는 1~2회 (100g 이내)로 제한
- 과일을 물에 담갔다가 헹궈 먹으면 칼륨을 일부 줄일 수 있음
-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가 안전
- 칼륨 수치는 혈액검사로 정기 확인 필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Q1. 만성 신부전 초기인데 고기 먹어도 되나요?
단백질은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붉은 고기는 피하고, 흰살 생선이나 두부, 계란 흰자 위주로 드세요.
Q2. 바나나, 토마토는 정말 먹으면 안 되나요?
칼륨이 매우 높은 과일·채소입니다. 조리 전 물에 담가서 먹거나, 다른 저칼륨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은가요?
무조건 많이 마시면 부종, 고혈압,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Q4. 저염식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모든 반찬의 간을 줄이고, 국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허브나 마늘, 생강 등으로 풍미를 더해보세요.
만성 신부전은 약만큼 정확한 식이요법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핵심입니다.
하루 세 끼 식사 습관만 바꿔도 투석을 몇 년은 늦출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건강한 식단으로 콩팥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