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HPV 백신이 꼭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구강암·항문암 등 다양한 암 예방 효과! 백신 정보와 Q&A로 완벽 정리.
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 HPV 백신의 진실
자궁경부암 백신, 흔히 여성만 맞는 백신이라고 알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사실 이 백신의 정확한 명칭은 HPV 백신(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며, 남성에게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입니다.
HPV바이러스 , 남성도 감염됩니다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단순히 여성의 자궁경부암만 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성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생식기 사마귀
- 항문암
- 구강암
- 인두암 등
특히 구강암과 인두암은 최근 들어 남성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단순히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백신은 치료가 아닌 "예방" 입니다
HPV 감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다실 4가: HPV 6, 11, 16, 18형 예방
- 가다실 9가: 위 4가지 + 31, 33, 45, 52, 58형 예방
가다실 9가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효과적이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남성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맞는 백신, 여성도 보호합니다
남성이 HPV 백신을 맞으면, 단순히 자신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성 파트너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즉, 백신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도 함께 낮아집니다.
“남자도 맞아야 여자의 암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공공보건 차원에서 남성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접종시기,비용,대상은?
HPV 백신은 보통 9세~26세 사이의 남녀 모두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성관계 경험이 있기 전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접종 횟수:
- 15세 이전 → 2회
- 15세 이후 또는 이미 성경험 있음 → 3회
접종 간격:
- 첫 번째 접종 후 2개월 간격으로 두 번째
- 마지막은 6개월 후
비용:
- 가다실 9가 기준 1회당 약 17~20만 원
- 총 3회 접종 시 약 50~60만 원
왜 지금까지 남성 백신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기존 HPV 백신의 임상시험은 여성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남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많은 연구 결과와 암 발병 통계가 남성 접종의 중요성을 입증하면서, 국제적으로는 남성 접종 확대가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Q & A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
Q1. 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A. 네, 맞아야 합니다. HPV는 남성에게도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 파트너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Q2. 이미 성관계를 했는데 백신 맞아도 효과 있나요?
A. 네, 백신은 일부 HPV 감염을 막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성관계 이전 접종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Q3. 30대 남성인데, 늦었을까요?
A. 아니요. 백신은 늦더라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경우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Q4. 백신 맞으면 부작용 없나요?
A. 일반적으로 부작용은 경미합니다. 주사 부위 통증, 발열, 피로감 정도이며,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Q5. 남성도 국가 지원이 되나요?
A.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여성 청소년만 무료접종이 가능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남성에게도 지원을 확대 중입니다.
결론: 남성도 HPV 백신을 꼭 맞아야 합니다.
HPV 백신은 단순한 자궁경부암 백신이 아닙니다. 모든 성인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수단이며, 남성이 맞아야 사회 전체가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 남성 자신을 보호하고,
- 여성 파트너를 지키며,
- 나아가 HPV 확산을 막아주는 공동 예방 백신
이제는 ‘여성만 맞는 백신’이라는 오해를 버리고, 남성도 당당하게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